부여 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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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동헌(扶餘東軒)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에 있는 조선시대 부여현의 관아 건물입니다. 1869년(고종 6년)에 건립되었으며, 1982년 8월 3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고,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역사:

• 조선시대 부여현의 관아 건물로, 동헌, 객사, 내동헌 등이 남아 있습니다.
• 동헌은 당시 부여현의 공사를 처리하던 곳으로, '초연당(超然堂)' 또는 '제민헌(濟民軒)'으로도 불렸습니다.
• 1869년(고종 6년)에 건립되었고, 1985년에 크게 수리되었습니다.
• 일제 강점기에는 군청, 등기소, 부여신궁조영사무소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광복 이후 민간인에게 넘어갔다가 1975년 국립부여박물관 부지에 편입되어 관리, 1985년에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백제 시대의 건축용 석재를 이용하여 낮은 기단을 만들고, 백제 시대 방형 및 원형 주춧돌을 사용하여 방형기둥을 세웠습니다.
• 앞면에는 퇴주(退柱)를 세워 툇간(退間)을 두었습니다.
•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민도리집이며, 팔작지붕입니다.
• 왼쪽 3칸은 대청으로 판벽을 치고 문을 달았고, 오른쪽 2칸은 온돌방을 들여 앞쪽에 툇마루를 놓았습니다.
• '초연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15 (관북리 28-4)에 위치해 있습니다.
•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여 관북리 유적 방향으로 가면, 부여 관북리 유적 뒷편 부소산 아래에 있습니다.
• 부여 동헌 서쪽에 부여 객사가 있고, 동쪽에 부여 내동헌, 도강영당이 있습니다.

• 조선 시대 관아 양식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혼례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3년)
• 2023년에는 '부여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라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부여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부여현자료관이 동헌 내에 있었으나,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2024년 7월 1일 블로그)
• 석성동헌(石城東軒)은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에 있는 조선후기 석성현의 관청으로, 부여 동헌과는 다른 건물입니다.